
우리나라 영화 평론가중에 나름 알려진 정성일
그는 영화 별점을 짜게 주며 독설을 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영화 잡지 필로에서 자신들과 일하려면 가져야 할 소양에 대해서 말했다.
“아이언맨 3와 크리스토퍼 놀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리와 일 할 수 없다”
영화 평론가로서 아이언맨3가 완성도에서 떨어진다고 평가 할 수는 있겠으나,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말라니 상당히 편협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작품을 좋아할 때 꼭 그 작품이 완벽해서, 명작이라서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 ‘품행제로’
엄청나게 치밀하게 잘 만든 작품은 아니지만 , 그냥 이유가 없이 보면 기분이 좋다. 그 특유의 유치함과 싼티도 너무 마음에 든다.
이렇게 영화에 대해서 엄청난 지식과 엄격한 잣대를 가진 정성일 그가 직접 영화를 만들면 분명히 명작이겠지??
라는 생각은 산산히 부서졌다.
영화 감독들이 답답해서인지 본인이 직접 뛰어서 만든 영화 <카페 느와르>
그가 만든 영화는 대중성도 예술성도 어떠한 영역에서도 흔적을 남기지 못하고 흑역사로 사라졌다.
반면 해외에서 수많은 명작을 남긴 감독 ‘폴 토마스 엔더슨’
그는 영화과에 들어가서 이틀만에 자퇴했다고 한다
이유는 교수의 선민의식이 담긴 발언
“터미네이터2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격이 없다”
<아이언맨3>를 무시하고 <카페 느와르>를 만든 정성일
<터미네이터2> 를 좋아하며 <마스터> <데어윌비블러드> 등 여러 명작들을 만든 폴 토마스 앤더슨
누가 더 영화사에 멋진 발자취를 남겼을까?
타비사 : "그는 쫄쫄이 새 수트를 입은 할리우드 광대야.
샤이너 : “하지만 그는 내일 밤 8시 연극 무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 거야. 너는 너의 평론에 무엇을 걸지?”
-영화 <버드맨> 중
모든 평론가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