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의 대기록 행진이 중단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보스턴 셀틱스와의 파이널 5차전에서 104-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팀은 승리를 따냈지만 커리는 다소 부진한 경기였다.
이날 커리는 16점 8어시스트에 머무르며 보스턴의 수비를 벗겨내지 못했다.
4차전에서 43점을 폭격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커리였지만 5차전에서는 그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특히 3점슛은 9개를 시도해 모두 놓친 커리다. 이로 인해 커리의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기록들도 모두 중단됐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커리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합쳐 233경기 연속 3점슛 성공을 이어오고 있었고, 플레이오프로만 계산했을 때 132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었다.
무엇보다 커리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3점슛을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한 경기는 이번 경기가 최초다.
그러나 커리의 이러한 부진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가 26승 13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선보이며 5차전을 잡아냈다.
커리 역시 경기 막판 팀의 승리가 확정되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커리의 부진에도 동료들의 든든한 지원 속 5차전을 잡아낸 골든스테이트는 2018년 이후 4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골든스테이트와 보스턴의 6차전은 오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58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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